현재 웹툰작가로 활동중인 만화가 주호민씨의 특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건으로 대한민국 여론이 뜨거운데요. 아직 재판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특수교사의 의견을 대변해주는 나사렛대 류재연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특수교육에 관해서 33년간 발달장애를 전문으로 한 나사렛대 "류재연 교수"의 의견을 알아보고, 류재연 교수의 이력을 정리했습니다.
나사렛대학교 류재연 교수 이력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학부 특수교육과 교수
▶전국특수교육학과장협의회 회장
▶한국통합교육학회 회장
▶2020년논문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실무자의 작무만족도 분석 : 경기도를 중심으로]
▶2010년 논문 [일반교육과정이 특수교육에 미치는 영향]
류재연교수는 충남 천안에 위치하고 있는 "나사렛대학교"에서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재임하고 있다. 나사렛대학교는 재활복지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정평이 나있고, 이런 이유로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다만, 2021년 나사렛대 교원징계위원회에서는 sns, 이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총장과 교직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하여 해임되었다. 다만, 이는 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인 류재연교수에대한 중징계 인사조치를 부당하다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이 철회서와 성명서를 내어 다시 파면 철회하여 현재까지 재임중이다.
류재연교수의 페이스북 특수교사 옹호글 요약
류재연교수는 8월3일 자신의 sns에 "최근 밝힌 주호민씨 2차 입장문과 관련하여 그의 거짓과 피해 교사에 대한 고상한 모욕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주호민씨가 어떻게 살짝살짝 거짓말을 섞어서 자신을 방어하고, 피해교사를 은밀하고 고상한 표현으로 공격했는지를 조만간 면밀하게 공개하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류재연교수는 주호민 아내가 녹취한 녹음파일을 전부 검토했다고 하면서 "주호민씨에게 요청한다. 주호민씨 사모님이 하신 선생님 수업 녹음 원본, 전국민에게 공개하라. 그래서 주호민씨의 억울함을 푸십시오. 시간 기다린다. 참고로, 제가 아는 범위에서 일정 부분들 공개하겠다. 전부 공개는 주호민씨가 하셔서 반드시 가족의 억울함과 장애 당사자 부모의 억울함을 풀어라. 그리고 주호민씨 사모님께 요청드린다. 지금이라도 주호민씨에게 사과하십시오. 제가 왜, 주호민씨에게 사과하라는지 그 이유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주호민씨는 지금 당신이 한 일을 수습하기 위해 가장으로서, 최선의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저를 주호민씨 아들 활동지원사로 고용하라. 제가 아직 현직에 있어서 이중 직업을 가질 수 없다. 자원봉사로 제 시간을 최대한 아이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 제 집은 서울이다. 서울로 오셨으니 더 가능"이라고 덧붙였다.
류재연교수의 페이스북글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류재연입니다.
최근 밝힌 주호민씨 2차 입장문과 관련하여 그의 거짓과 피해 교사에 대한 고상한 모욕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주호민씨가 어떻게 살짝살짝 거짓말을 섞어서 자신을 방어하고, 피해교사를 은밀하고 고상한 표현으로 공격했는지를 조만간 면밀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경찰, 검찰, 변호인, 유명인, 장애부모 단체, 언론, 정치인들의 야합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교육 관료들과 주호민씨의 영향을 받은, 소위 학계 전문가들이 무능함과 무책임, 비겁함으로 이 사건 가해자의 역할을 하였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대한 증거나 정황 등에 대해서는 추후 하나씩 밝히겠습니다.
저는 사건 녹취록을 전부 검토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교사의 수업에서 주호민씨 아들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제3자적 입장에서 피해 교사와 주호민씨의 주장 모두를 고려했던 입장을 철회합니다. '허위를 반박하지 않으면 진실이 된다'는 제 직업 윤리의식에 근거하여, 피해 교사를 위한 당사자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제게 이제 중립적 자세는 단지 가해자를 옹호하는 수단에 불과한 비겁한 처사임을 알립니다.
주호민씨에게 요청합니다. 주호민씨 사모님이 하신 선생님 수업 녹음 원본, 전국민에게 공개하십시오. 그래서 주호민씨의 억울함을 푸십시오. 시간 기다립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범위에서 일정 부분들 공개하겠습니다. 전부 공개는 주호민씨가 하셔서 반드시 가족의 억울함과 장애 당사자 부모의 억울함을 푸십시오.
그리고 주호민씨 사모님께 요청드립니다. 지금이라도 주호민씨에게 사과하십시오. 제가 왜, 주호민씨에게 사과하라는지 그 이유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호민씨는 지금 당신이 한 일을 수습하기 위해 가장으로서, 최선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명세 때문에 홍역을 치루고 있고, 언론은 온통 주호민 개인에게 이리 떼처럼 달려들어 물어 뜯고 있습니다. 당신 남편은 지금, 당신이 한 일 때문에 당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호민씨의 아들에 대하여, 나는 주호민씨의 아들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것을 수업시간에 보여준 반응을 통하여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주호민씨의 아들이 서울에 사시는 할머니를 왜, 금찍하게 의지했는지도 이해 되었습니다.
주호민씨에 대하여, 지금 나는, 한 개인, 남자, 가장, 발달장애 관련 이해관계자 등의 입장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쪽팔립니다.
주호민씨,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주호민씨 사모님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민들, 정이 많습니다. 특수교사들, 대부분은 더 그렇습니다. 제가 더 이상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아드님 필요하면 제가 당분간 성심을 다해 보호하겠습니다. 이런 일이 있으려고 그런지, 제가 얼마 전에 '장애인 활동지원사 자격'을 이수하였습니다.
저를 주호민씨 아들 활동지원사로 고용하십시오. 제가 아직 현직에 있어서 이중 직업을 가질 수 없습니다. 자원봉사로 제 시간을 최대한 아이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제 집은 서울입니다. 서울로 오셨으니 더 가능합니다.
두 분 부부가 먼저 화해하십시오. 두 분 안쓰러워 다시 제 감정이 격해집니다. 우리 함께 이 일을 해쳐나갑시다. 제가 들고 있는 이 돌덩이, 내려 놓고 함께 울고, 웃고, 소주 한잔 합시다. 이 정신나간 세상, 우리 살만한 것으로 한 걸음만, 함께 만들어 봅시다.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건강이 허락하면,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추모 모임에 동참합니다. 이 사건으로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의 억울함이 희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교사가 존중된 환경에서야, 아동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 8. 3.
진정을 담아
류재연 드림
주호민 작가와 주호민작가의 아내분이 주장하는 바와 상이한 의견을 내신 나사렛대 류재연 교수의 의견을 알아봤습니다. 조속히 특수교사와 주호민 작가 사이의 재판이 원만히 해결되어 특수장애아이에 대한 더 좋은 교육환경과 학부모의 인식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레모니였습니다.